외암마을에 오셨던 21명 선생님들께
HIT 582 / 정은실 / 2007-06-24
장동현 선생님이 수강후기를 올려주셔서, 잠시 외암마을에서의 13시간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벌써 1주일이 다 되어가지만, 기억이 생생합니다.
더운 날씨에 앉아계신 자리도 불편하셨을텐데 자세도 흐트리지 않으면서 몰입하시던 생기있는 모습의 선생님들 모습... 쉬는 시간에도, 에니어그램 프로파일을 들고 나오셔서 줄을 서서 저를 만나고 들어가셨지요. ^^ 좀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었을 수 있는데, 팀 별 작업의 결과물들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마을과 마을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해설을 하시던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선생님들의 그 열의에, 13시간동안이나 머물렀음에도 피곤한줄 모르고 밤길을 달려 자정 무렵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늦은 밤,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기분 좋은 전원의 냄새와 소리를 들으며, 좀 더 한 분 한 분 마무리해드리지 못한 점 아쉬워하며 돌아왔었답니다.
장동현 선생님께도 말씀드렸지만, 못다 한 질문이나 A/S 필요한 부분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오.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