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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글 코칭후의 소중한 경험들

HIT 518 / 장세진 / 2009-02-23



 

 

`참 차분하게 말씀 잘 하시네요.` `어쩜 이렇게 요약을 깔끔하게 해 주셨을까.` `논리적으로 말씀을 잘 해주셔서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남들로부터 나에게로부터 인정을 받고싶어서 두말글에 신청을 했었습니다.

 

2008년 11월01일 여주 선생님에게 제 심정을 담아 메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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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시 느끼는 불편함>

- 상대방이 이해/납득할 수 있는 표현을 찾기가 쉽지 않다.

(누군가가 이야기를 해 주면 `아! 그래 내가 이야기 하려고 했던게

바로 그거야!` 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많다.)

- 상대방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나중에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아! 그 질문에는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 대화의 상대방에 따라서 말이 잘 될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래! 괜찮은 답변이었어..` VS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지???`)

<글로써 표현할 때 느끼는 불편함>

- 말로 한 내용을 글로 정리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순간순간 느끼는 기쁨과 고통의 시간을 글로써 남기고 싶은데 쉽지 않다.

(`아! 지금의 나의 이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 나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들때면 자신감이 없어진다.

(`내가 무슨! 제 생각도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데...`)

- 중언부언, 말과 마찬가지로 글도 중복되고 장황한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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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 때와 글을 쓸 때 느끼는 불편함들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3기는 저 혼자서 진행되었기에 선생님 두분의 지식들을 독차지 할 수가 있었습니다.

행운이었습니다. 첫 수업은 평촌의 선생님댁 근처 아담한 커피숍에서였는데 먼저 도구를 활용하여 저의 말하기와 글쓰기 스타일을 파악하였습니다. 신뢰성 있는 도구와 적절한 선생님들의 설명으로 말하기와 글쓰기에서 발휘할 수 있는 나다움이란 어떤 것인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목표를 세웠습니다. 두말글 코칭 과정이 끝날 무렵에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말하고 글쓰기가 현재의 3에서 7로 변화시켜 보리라는...

과연 내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든든한 두분의 선생님이 계셨기에 무조건 믿고 몰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매일아침 30분이상 글쓰기, 20분간 호흡하기, 바라보기, 감사하기, 자연스럽게 흐르기,

강의할 때 교육생들 바라보며 감사하기, 공간과 친숙해지기, 등 저를 변화시킬 여러 실험들을 선생님 두분과 함께 했습니다.

이중 매일아침 30분이상 글쓰기작업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저의 아침의 습관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습관을 만들고 나중에는 습관이 저를 만들거 라는 굳은 신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해 나갈 것입니다.

 

성실하게 실험을 해오던 2009년의 2월에 너무나도 짜릿한 경험을 했습니다.

2월에는 주중 4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교육이 있었습니다. 입사경력이 짧은 신입사원, 경력이 8년정도의 대리, 입사한지 20년이 된 차장,부장, 여러 직급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여느 교육때와 마찬가지로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강의에 임했습니다. 물론 교육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준비도 열심히 했었지요.

근데 2월달에 진행했던 교육은 뭔가 달랐습니다. 제 느낌이요. 너무 편안했다고나 할까요. 신입사원 교육이 4일동안 진행되었는데 첫날 마치고 전 너무나도 들떠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진행이 되어서 오히려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같이 진행했던 동료에게도 그런 기분을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도 그러더군요. 참 편안해 보인다고.... 그런 기분은 그날만이 아니었습니다. 얼마전 끝난 2월20일 교육도 그랬습니다.준비했던 내용 하나하나 사례 하나하나가 머리속에 차례대로 펼쳐지면서 저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참 기분좋고 그토록 바라던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이 느낌이 정말 내 것일까? 지나가는 느낌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이 모든 경험들 예전에 해 보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오랫동안 내 것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두분과 함께한 여러 실험들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경험과 성공을 안겨 주었습니다. 항상 따스한 미소와 격려로 용기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두분을 만나 저는 2008년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으며 새롭게 변화될 기대에 찬 2009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즐겨찾기에 닮고 싶은 사람이라는 폴더가 있는데요, 여주 선생님과 교산 선생님 두분을 그곳으로 모셨습니다.^^)

언제나 기분 좋은 미소와 용기 주시는 목소리로 많은 분들이 바라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수강후기 올립니다.

 

장 세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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