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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셨어요?^^

HIT 559 / 백진화 / 2009-01-01



2008년 2학기. 조직개발론 수업을 마치면서 늦게나마 수강후기를 적어봅니다.

 

교수님 트레이드마크가 되버린 퀴즈가 모두 끝나고 나니 뭔가 긴장이 풀리고

게운 해지더군요.

성적에 반영이 되는 지라 매 수업마다 준비해 가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어요.

하지만 결과를 떠나서 한 학기 동안의 수확처럼 느껴지는 것이 제 자신에게 뿌듯함 마저 들었습니다.

제가 그 동안 해왔던 공부들이 모두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반은 벌써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도 나를 위한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고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으니까요.

 

교수님의 수업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께 처음 듣는 수업이 아니었음에도 또 다른 느낌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직개발`이란 수업이었지만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걸 돌아보게 하는 수업입니다.

조직의 개발도 나 자신의 개발이 시작이되기때문에 자신이 변화하고 개발하지 않고서는 조직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요. 그래서 매 수업의 주제에 따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고 예를 들어보면서 자신의 역량과 변화과정 관리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변화에 유기적으로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조직은, 아마도 개인보다 더 많은 과정과 노력들 속에서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의 변화와 관리에도 많은 생각과 노력, 고민들이 겹쳐지는데 조직은 짐작하기도 어렵더군요. 하지만 조직은 유기체이고, 개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노력이 합쳐져 조직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내면에는 변화하려는 의지와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목표가 그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들으며 지금 저에게 생긴 의지가 제 생활의 원동력인 것 처럼 말이지요.

이렇게 조직에 대해 실제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마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좀처럼 아쉬운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아 이런 게 대학수업이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산업심리학에 이어

이번 조직개발론은 저에게 조직에 대한 다른 인상을 심어 주었고 저 자신을 변화하는데에 자극제가 되어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할걸 하는 마음도 한켠 들지만

제나름 뿌듯한 성취감으로 이 수업을 마칩니다. 다른 기회가 된다면 교수님과 더 많은 것을 나누고싶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09년의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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