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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작은 것 부터 한가지씩.....

HIT 596 / 고경필 / 2008-01-30

 
 바쁜 일상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게 되고,
그로 인하여 좌절하기도 하고, 얽힌 관계속에 자신의 타고남을 가누지 못해 
괴로워하기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관계속에 놓이면 누구나 각자의 개성과 표현의 차이나 습관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상처 받고, 의기 소침해지다가 가까운 친구나 가족으로 부터 혹은 휴식으로 부터  다시 회복되고, 또 일상의 나로 돌아오는 흐름이 반복되는 그런 시간들 속에 있어 왔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농촌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 `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를 해 오면서 더욱 그러한 반복들 때문에 무척 괴롭고 힘던 시간들이 많았고, 앞으로도 필연적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일이 어렵게 느껴지고, 의욕을 자꾸만 잃어가는 나를 지탱하기가 힘에 부쳤다.

 물론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적인 특성이나, 단점들을 어느 정도는 알고, 또 그런 것들을 고쳐나가면 공동으로 하는 일들이 더욱 쉬워지고, 스스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엇다. 하지만 그 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을 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고민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역량개발에 관한 정은실원장님의 강의를 듣고, 가장 큰 소득은 그런 문제들을 심각하게 생각하여 스스로를 괴롭히고, 의욕이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지 말고, 단순화시켜서 접근하면 어떨가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기므로 문제의 괴로운 순간이나 감정들이 단순해 보이고, 자신도 감정이 편안해 질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 것은 간단한 것 같지만 대단히 중요한 발견이 될 것 같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지속성이 문제겠지만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기로 하였다. 실제로 월요일밤 원장님 강의를 듣고, 오늘이 수요일이다. 이틀 동안 내가 정한 목표는 조금은 진전이 있었다. 나는 강의 내용에서 요구한 모두를 계획하고 꾸준히 해 나가기는 현재의 나의 처지에서 실현이 어렵다고 보고, 아주 작은 것 한가지만 해 보기로 하였다.

 나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하는 일을 하면서, 성격이 너무 급한 것이 큰 단점중 하나라고 생각하여 구체적 계획을 통하여 조금씩 개선해 보고자 정하였다. 그래서 정한 실천 사항이 남이 얘기를 할 때 ` 경청` 하기로 하였고, 얘기를 들으면서 내 사고가 앞서서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것을 없애고,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말 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훈련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변화를 실현해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역량개발에 관한 강의는 문제를 보는 객관적 시각을 갖게 해 주고, 이를 스스로 편안히 받아드리고, 또 개선을 실천해 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내 경우는 역량개발까지는 아니라도 성격적인 담점을 조금씩 고쳐 나가고 싶다.

 늦은 밤 시골마을까지 오셔서 좋은 강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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