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동안 감사했습니다.
HIT 540 / 박태웅 / 2007-12-18
안녕하세요? 교수님
코칭 수업을 들었던 조직상담 3기 박태웅입니다.
동안도 잘 지내셨죠?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한 학기 동안 화요일마다
회사에서 학교로 급히 달려갔던 나날들이 생각납니다.
어느 덧 시간이 흘러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즈음이 되어
이렇게 수강후기를 올리고 있네요...
한 학기 동안 교수님 뵈면서 많은 걸 생각하고 배우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사람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바라봐 주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수업 중에 학생들을 바라보는 눈길이 깊은 관심과 온전한 주의를 담은 눈빛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조직내에서 코칭적 접근이 힘들거라는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칭이 너무나 조직에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진정으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스스로 성장 변화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면 비록 조금은 더디더라도 궁극에는 오히려 더 빠르고 근본적인
성장이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저 자신이 아직도 상대방을 있는 그래로 인정하지 않고,
저 나름대로의 Frame에 맞출려고 하는 면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학기 동안의 수업을 들으면서
그런 저 자신을 또렷이 인식하게 되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이 저 자신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이러한 진솔한 마음가짐이 넘쳐 흘러 주변 사람에게도 소리없는 물결을
일으키는 듯 합니다.
앞으로 많이 생각하고 많이 사랑하는 고결한 인격체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한 학기 동안 맺은 인연이 이것으로 끝이 아님을 알기에
아쉬움을 편안히 보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 마지막 멘트가 저의 얼굴에 빠알간 감동을 줍니다.
여러분! 행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