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에서 숲으로 워크샵을 마치고
HIT 605 / 한진수 / 2007-11-05
모두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진달래님 덕분에 천안에서 KTX타고 광명 도착, 일찍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차 워크샵과 1주일의 실험기간 그리고 이번 2차 워크샵 등 일련의 일정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마 그만큼 많이 몰입이 되었나 봅니다. 사실 교육지기 들에게 교육, 특히 자기성장과 관련한 교육은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거나 `이 교육을 어떻게 나중에 강의에 활용할까?` 등등 고민으로 잘 몰입하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워크샵은 자연속에서 특히 나무와 숲을 통한 자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어서인지 밤늦게까지 진행되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활동을 통해 내게 감추어진` 내가 진정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숲 공부를 통해 경이로운 자연의 원리를 보면서 좀더 겸손해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2번에 걸친 주말 워크샵에서 끊임없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신 세 분 안내자님들의 꿈과 열정을 바로 옆에서 생생히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점이 큰 배움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제 씨앗은 비행을 끝내고 살포시 지면에 내려앉아 어떻게 싹을 틔울 것인가 고민을 합니다. `100일 프로젝트`가 끝난 뒤의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기대가 많이 됩니다. 서로 많은 지지와 격려 등 거름주기를 통해 멋진 나무로 성장해서 우리들의 숲을 만들어 가도록 했으면 합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