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홍성창 입니다.
HIT 452 / 홍성창 / 2007-06-29
안녕하세요?
며칠전 강의를 요청 드리려다가 회사 사정으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던
홍성창 입니다.
김진웅씨에게 정은실 선배님 얘기를 들었을 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최학수 선배님 얼굴도 떠오르고..
1994년 3월 2일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트윈 빌딩앞에서 버스를 타고 수유리에 있는 아카데미 하우스로 갔던 날이..
제 인생의 환희의 순간이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달동네이던 마포 염리동에서 자취할 때 였습니다.
저하고 룸메이트하고 함께 집을 나오면 트윈 빌딩과 63빌딩이 선명히 보였습니다.
제 룸에이트는 63빌딩을 동경하며 저런 회사에 다녔으면.. 이라고 했고..
저는 트윈빌딩을 우러러보며 꼭 저기서 일해보고 싶다.. 라고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제 룸메이트는 대한생명에 취직했고 저는 당시 STM에 입사했습니다.
얼마나 기뻤던지.. 지금 생각해도 느낌이 생생합니다.
아카데미하우스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은 정말 기억에 남았습니다.
입사동기들.. 참 재미있고 좋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김영태 사장님의 인사말이 참 인상적이 었고
정은실 선배님의 프리젠테이션 강의가 너무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때 90초 발표를 하는 기법에 대해서 했는데 정은실 선배님이 시범을
보이셨는데 정말 프로답게 잘 하시더군요.
그때 선배님이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하셨는데 쓰셨는지
궁금하네요.
자취생 시절에 트윈빌딩을 꿈꾸고 바라보듯이
이제 40이 된 지금 제2의 삶을 위해 다시 한 번 꿈을 꾸고 싶습니다.
전화 통화로 라도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가야할 길이 멀지만 가야할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 주셨습니다.
최학수 선배님도 잘 지내시죠?
저희 동기 여자 분들이 귀엽다(?)고 그랬었는데.. ㅎㅎ
두 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기회가 되면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