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s!

축하합니다!

매일 어린아이들 발음 교정해 주느라 바쁘게 살고 있는데

반가운 소식을 받게 되었네요.

제가 조직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책 한 권때문이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암튼 [로버트 E.퀸]이 쓴 Deep Change or Slow Death의

내용이 대략 - 근원적인 변화가 아니면 점진적인 죽음 -

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편화된 이야기인 `끓는 물과

개구리`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직장생활 속에서 타성에

젖고 그럭저럭 법인카드 긁는 맛이 들리는 관리자가 되면

점점 더 헤어날 수 없는 불투명한 내일의 그림자가 자신을

억누르게 된다는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알몸으로 불속에 뛰어드는 심정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참으로 무서울 정도의 의지가 아니면 힘든 표현이 되겠지요.

항상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도전하며 살리라던 것이 어느새

세상 풍파에 휩쓸려 하루 하루 소시민의 삶으로 마무리하기

바쁘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항상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래도 내일은 더 좋은 날이겠지 하는 기대를 갖고 학수님,

은실님의 앞날에 늘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Talkingclub Director YB P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