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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취`, `의미있는 기여`, `자기성장`

HIT 766 / 정은실 / 2007-06-21


 

'직장인들에게 환희의 순간은 언제인가?' 칼럼을 올린 후에, 여러 날 동안, 10개의 댓글을 올리며 제가 경험한 환희의 순간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그 여러 날 동안, 제 머리 속에 약간 다른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진정한 환희의 순간은 언제여야 하는가?'

그리고 어떠한 질문에 반드시 답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질문에는 답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직장인들에게 진정한 환희의 순간은 자신의 일을 통하여 얻어지는 탁월한 성취와 의미 있는 기여와 자기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순간이다'라고 답을 쓰고 싶습니다. '탁월한 성취', '의미 있는 기여', 그리고 '자기성장'의 3가지 요소가 함께 달성되는 순간이 정말 환희의 순간이고 또 환희의 순간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업무시간 후의 여가활동을 통해서도 기쁨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 짧은 시간을 위하여 긴 업무시간이 내노라할만한 성취없이 그냥 덤덤하게 보내진다면, 삶의 전체적 생산성은 낮아질 것입니다. 단지 자기 일에서의 성취와 자기성장만 있다면, 자신의 범위를 넘어서서 타인과 조직에 기여함으로써 얻어지는 큰 보람과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나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조직에 기여만 한다면, 자기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삶은 미래를 보장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있는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내 일의 결과의 영향을 받는 고객들의 평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내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이 나를 다시 찾는다면, 나에게 자문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나는 탁월한 성취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는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내가 내 일의 고객으로부터 받은 감사나 칭찬, 혹은 내 고객들의 변화나 성공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고객으로부터 감사의 말을 들은 적이 있는지,  내 고객들이 내 일의 결과물을 통해서 더 잘 자신의 일들을 해내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내가 성장하고 있는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성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때 일어납니다. 나의 역량을 남김없이 사용하여 전력투구를 했을 때, 나의 잠재력이 깨어납니다. 내가 전력투구를 했는가를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이력서를 다시 한 번 써보면서 6개월마다 어떤 내용이 얼마나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십시오. 

농부가 자신이 기른 튼실한 농작물을 보며 기쁨을 느끼듯, 어부가 만선의 기쁨을 안고 항구로 돌아오듯, 직장인들은 직장 속에서 환희의 순간을 맛보아야 합니다. 그 속에서 성장이 일어납니다. 그 성장이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지금, '이곳'에서 성공을 경험하는 것이 자신을 성장시키며, 성장을 통하여 축적되는 역량이 다음의 풍요로운 기회들을 만드는 튼튼한 기반이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의 직장에서 자주 기쁨을 느끼고 계신가요? 그 기쁨이 '탁월한 성취', '의미 있는 기여', '자기성장'의 3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 기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