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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ite You & Your People 제38호: `꿈` 꾸기, 신뢰하기, 실행하기

HIT 1339 / 정은실 / 2008-03-17



나는 누군가를 더 많이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꿈을 묻습니다. 꿈은 아무하고나 나누는 것이 아니기에 그가 자신의 꿈을 나에게 이야기하면 그와 나 사이에 마음의 실타래가 연결됨을 느낍니다. 그 실타래의 연결로 인하여 그와 나는 일상의 많은 시간을 함께 해온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나누게 됩니다.

나는 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매료되곤 합니다. 어떤 이가 이미 자기 안에 오래 존재하고 있던 꿈을 길어 올리며, 그 꿈을 이루어낼 자기 자신을 깊게 신뢰하는 그 순간, 그에게서 번져 나오는 기운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그 꿈이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넘어서서 세상을 향한 기여와 연결되어 있을 때 그들의 표정은 황홀하도록 아름다워집니다. 나는 그 순간 그런 그들에게 빠져들며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그 꿈을 그들과 함께 상상합니다.

나는 꿈으로 가는 여정을 멈추지 않고 힘 있게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감탄합니다. 아름다운 꿈꾸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순간을 일상으로 이어가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고 꿈을 실행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을 신뢰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가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밝히고 그 빛으로 타인을 밝히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그 빛에 눈이 부십니다.

나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보며 내 마음속 불씨를 되살립니다. 꿈의 속성은 이룰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이룰 수 있는 것임을, 누군가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는 것임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에 앞서 꿈을 이루어 꿈의 여정을 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그들이 더 큰 꿈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나는 '당신의 꿈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건져 올리며 더 깊은 자기 자신과 만나는 순간을 함께 설레며 바라볼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나는 꿈을 실행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응원하며 지켜볼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부족한 제가 받은 참 큰 선물입니다.

이렇게 큰 선물 꾸러미를 안겨준 씨앗에서 숲으로 프로그램 제1기 옹이와 얼레님들에게, 제2기 달빛오동나무님들에게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미소, 눈물, 환한 빛, 설렘 혹은 깊은 고요함으로 가득하던 여러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온 몸이 따뜻해집니다.

연님, 웃는달님, 비전나무님, 가리님, 청안님. 좋은 세계를 그리며 그리도 아름다워지던 여러분의 모습을 가슴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0일간의 활동 안내를 들으며 진지해지던 여러분의 표정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아름답고 진지한 표정들이 나의 100일간의 앵커가 되었습니다. 에너지가 흐트러지려 할 때마다 여러분의 그 모습들을 떠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100일간 나도 또 다른 자기실험을 지속하며 즐거운 참여자가 되고 따뜻한 응원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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