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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 행복한 커플의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HIT 718 / 정은실 / 2007-07-21


 

책이름 : 결혼생활 - 행복한 커플의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글쓴이 : 한스 옐루세크
옮긴이 : 김시형
펴낸곳 : 교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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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정, 육아에 관련된 서적들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현재 제 고객들의 대부분은 조직에서 일하는 분들이지만, 개인생활의 질과 직업생활의 질이 사실 분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소타기가 필요하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는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배우자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결혼생활을 통해서 배우자와 함께 성장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배우자와 사랑하고 사랑받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지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위 질문 가운데 한 가지에서라도 `글쎄` 또는 `아니...` 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이 책은 읽어보실만 합니다. 이 책은 독일의 저명한 부부상담 전문가인 한스 옐루세크의 책입니다. 독일인다운 실용성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대부분의 조언들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의 선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의 통찰력 있는 표현들과 살아있는 사례들을 통해서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그 조언들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저자는 각 장마다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구체적인 체크포인트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6장 `지금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여줘 - 너무도 익숙한 관계의 딜레마`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변화의 요구를 생산적으로 다루는 방법` 체크포인트들을 제시합니다.

1. 진심으로 상대가 변하기를 바란다면, 내가 그의 인격 자체는 충분히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인정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어야 그 소망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상대의 변화요구를 아예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치부하기 전에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하자. 
    * 누군가와 함께 살려면 상대의 성격과 바람에 어느 정도 맞춰주는 적응력이 있어야 한다. 
    * 언제든 그런 적응력을 실제로 입증해 보일 자세를 갖추자.

3. 상대가 변하기를 바라기 전에 자신을 진단하는 질문을 던져보자. 혹시 나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고 있는 건 아닌가?

4. 행동을 바꾼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특정행동은 사람마다 가진 성격, 교육과정, 습관 같은 것으로 단단히 고정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라는 쪽에서든 바뀌는 쪽에서든 상당한 인내와 배려가 병행되어야 한다. 

5. 상대가 변화를 요구할 때 그것을 받아들이든 못 받아들이든 일단 공정하게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요구자체를 폄하하고 비웃는다면, 아무리 그 요구를 정말 받아들여주었다 해도 상대방은 큰 상처를 입는다.

변화는 실행을 통해서 일어나고, 깊은 성찰은 실행의 동기를 유발합니다. 결혼생활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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