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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HIT 768 / 정은실 / 2008-01-31


책이름 : 생각의 탄생 (Spark of Genius)
지은이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옮긴이 : 박종성
펴낸이 : 에코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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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이 제안한 `창조적 책 읽기` 모임에서, 우주의 추천으로 선정된 첫 번째 읽기 책입니다. 두께에 비해서는 쉽게 읽히는 책이지만, 그래도 두꺼워서 읽는 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13개의 생각의 도구들 중 일부는 소개된 사례의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중간중간 읽으면서 과연 내가 생각을 제대로 하고 살았나 하는 `좌절`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읽어보게 하고 싶은 책입니다. `생각`이라는 것, `세상을 이해하는 것`, `보다 넓게 느끼고 경험하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전반적 느낌, 생각

하나. 13가지의 생각도구들을 들여다보며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도구들이 이렇게 많음을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둘. 만약 생각을 키우는 이러한 도구들을 미리 접하고 꾸준한 훈련을 해왔더라면 내가 좀 더 비범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내가 좀 더 생각의 도구들을 다루는데 유능해진다면 아이들의 사고를 자극하는 데에 적극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셋. 사람들이 서로 생각하는 방식이 다름은 알고 있었지만 저자들이 제시하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면서 정말 얼마나 우리들이 사고하는 모양이 다른가를 다시금 느꼈다.

넷. 나는 어떻게 사고를 하는가, 나는 어떤 생각도구들을 많이 쓰며 어떤 도구들이 취약한가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관찰, 형상화,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등의 도구들을 상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에는 생각도구 활용에 참 취약함을 봤다(특히 놀이).

문제제기 : 정해진 규정이 있는 조직 속에 있는 많은 조직인들이 어떻게 일을 놀이로 즐기며 창조적 상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개인적 적용점

1. 보다 많은 관점을 접하기. 타인들의 생각방식을 알고 즐겨보기.
2.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놀듯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요리해보기.
3. 많은 생각의 도구가 있음을 기억하고 생각이 막힐 때 포기하지 말고 다른 도구를 써볼 것.

기억하고 싶은 말

규칙에 얽매인 일이 우리가 원하는 통찰이나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할 때, 관습적인 생각이나 행동, 지식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의 장애가 될 때, 놀이는 이 모든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하는 재미있고 위험 없는 수단이 되며, 압박감을 주지 않는 학습과 공포를 유발하지 않는 탐험이 된다.

분명한 것은 한 가지 생각도구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창조적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를 규정할 때, 그 문제를 조사할 때, 해답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할 때 각각 적합한 생각도구들을 동원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깨달음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감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다.
가장 완벽한 이해는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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