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게 산다는 것
HIT 774 / 정은실 / 2008-01-25
책이름 : 의미 있게 산다는 것(Prisoners of Our Thoughts)
글쓴이 : 알렉스 파타코스(Alex Pattakos)
옮긴이 : 노혜숙
펴낸이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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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소개를 위해서는 저자의 서문 일부를 그대로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에서 일해본 적이 있는가?
또는 직장은 만족스럽지만-보수가 좋거나 안정된 직장이라서-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했는가?
좀더 넓게는, 당신이 경험하는 것보다 `세상`에는 더 많은 것이 있지 않을까
갈등해 본 적이 있는가?
통제할 수 없는 `나쁜` 일들만 당신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느낀 적이 있는가?
당신의 분명 위의 질문들 중에 하나라도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를 느끼고 있는 당신을 위해 쓰여진 것처럼 생각될 것이다.
의미치료의 창시자인 빅터 프랭클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저자의 그의 말을 군데군데 응용하면서 일과 생활의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돕는 이 책을 썼습니다.
제1장 인생은 그냥 왔다가는 것이 아니라, 제2장 의미를 찾아가는 길, 제3장 우리에겐 삶의 자세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제4장 의미를 찾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를 발견하라, 제5장 삶의 순간순간 의미를 깨달아라, 제6장 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하지 말자, 제7장 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보자, 제8장 관심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려라, 제9장 자신을 넘어서라, 제10장 의미 있게 산다는 것, 일한다는 것, 이렇게 총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얇지만 밑줄을 그으며 한참 생각을 하거나 느끼다가 넘어갈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목차를 보기에는 하도 많은 자기개발 전문가들이 하는 말들이라 뭐 그리 특별해보이지 않는 주제들이지만, 그 주제들에 대하여 간결하게 핵심을 잘 짚고 있는 책입니다.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을 통하여, 빅터 프랭클과 의미치료를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같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기 삶의 의미에 대해서 한 번 더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쉽지 쓰인 이 책을 통해서 빅터 프랭클이라는 놀라운 인물을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 작은 책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밑줄 그은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