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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1
HIT 453 / 정은실 / 2013-01-01
TA힐링센터 박용민 소장님의 새해 인사가 참 좋아서 이곳에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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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얼떨결에 떨어진 지구 별에서
얼핏 스쳐가는 짧은 찰나의 순간
내 생애 짧은 소풍길을 끝내고
다시 돌아갈 고향으로
먼 길 떠나 갈 때
돌아본 시간의 끌이 새겨놓은
내 얼의 결은 어떠할까요?
결이 고운 비단에 아로놓인
아름다운 무늬처럼
어느 결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의 마음으로
결이 센 나무에 새겨진
풍상의 흔적에도
지고한 숨결을 느끼듯
지나는 결에 들른 친구의
반가운 미소 속에
세월의 아쉬움은 남지만
쉴 결이 없이 바쁜
세월의 흐름 속에
바람에 이는 낙엽처럼 흔들릴 때도
2013년 계사년 새해에는
사랑하는이와 함께 하는 꿈결처럼
감미롭게
때론 잠결처럼
몽롱하게
얼떨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심결에도
미안하고,
용서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한 해가 되소서!
순간에 이는 숨결에 감사하고
물결처럼 고요하게
바람결처럼 가볍게
마음결이 정결하게
몸결에 순결하게 새겨지는
정은실 대표님만의
복된 한해가 되소서!
2013년 계사년 새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