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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지요?
HIT 584 / 구름 / 2009-06-09
여주님. 교산님 안녕하시지요?
연락 드린다 드린다 하면서 또 시간이 어느덧 이렇게 흘러가 버렸습니다.
약속했던 5월의 만남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
아직 집이 완공이 안 되었거든요. 마음과 다르게 공사가 왜 이리 더디기만 한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일이란 것이 그런 것인가 봅니다.
언제나 준비하지 못한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그 끝을 알 수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6월안엔 마무리가 되겠지... 이젠 그저 그렇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름은 `윤아`라고 지었습니다.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서 눈을 맞추고 소리 내어 웃기도 합니다.
그동안도 참 시간이 빠르다 느끼며 살았는데 새로운 생명을 만나 보내는 시간은
더더욱 빠르기만 한 것 같습니다.
산고가 왔을 땐 그 아픔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더니 그렇게 만난 둘째와의 시간이
벌써 한 달 하고도 3주가 흘렀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어느 때보다 짧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속에선 항상 두 분의 안부가 궁금하기만 한데 전화 단축키 누르는 일마저
쉽지가 않네요. 시간의 부족보다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두 분 여느 때처럼 안녕하시라는 믿습니다.
봄의 만남을 기약했는데 어느덧 여름을 만났습니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엔 제 약속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구요. 그날(?)이 오면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