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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아침`
HIT 1192 / 정은실 / 2008-05-31
아무래도 어느 시인의 시에서 나온 문장 같아서 뒤늦게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윤동주 시인의 시입니다.
전문을 보니, 그냥 그 두 문장으로 내가 이해했던 것과 땀방울의 의미는 좀 다릅니다. ^^
역시 글은 전체를 봐야하는군요.
그렇다고 내가 느낀 아침의 그 신선함이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여기 전문을 옮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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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윤동주
휙, 휙, 휙
쇠꼬리가 부드러운 채찍질로
어둠을 쫒아
캄, 캄, 어둠이 깊다깊다 밝으오
이제 이 동리의 아침이
풀살 오른 소엉덩이처럼 푸르오
이 동리 콩죽 먹는 사람들이
땀물을 뿌려 이 여름을 길렀소
잎, 잎, 풀잎마다 땀방울이 맺혔소
구김살 없는 이 아침을
심호흡하오, 또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