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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으로 책 읽는 모임의 첫 모임 & 다음 책

HIT 607 / 최학수 / 2008-02-02



창조적으로 책 읽는 모임이 지난 목요일 신촌에서 있었습니다. 첫 책 `생각의 탄생`을 읽고 생각들을 나눴습니다.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유쾌하고 진지하고 그리고 뜨겁게 생각들이 오갔습니다. 평일 시간 제약으로 모임을 파해야 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밤을 잊고 더 깊게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모임이었지만 논의가 활발하고 다채로왔습니다. 프리랜서, 공기업, 대기업, 소기업 등 다양한 소속 혹은 배경의 구성원들로 인해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책에서 얻은 논제 혹은 아이디어들이 멤버들의 직장과 가정에서의 경험들을 자연스레 끌어 들였고 그러한 경험들을 창조성 개발 혹은 창조성의 억압 측면에서 재조명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개인이 어떻게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지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전반적인 소감, 문제 혹은 이슈의 제기, 실천 할 것, 기타 인상적인 글귀의 꼭지로 독후감을 쓰고 생각을 나누는 방식도 비교적 효과적이었습니다. 작성의 부담이 적고 논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생각의 탄생`에 대한 소감은 `Column+`의 `책을 읽고`에 올려져 있습니다).

 

창조적으로 책을 읽기 위한 첫 출발이 순조로웠습니다. 계속해서 실험하고 탐구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 책은 `피터 드러커의 자기 경영 노트`입니다. 3주후인 1월 21일(목)에 강남에서 책 읽은 소감과 의견을 나눕니다. `생각이 탄생`이 생각을 제한 없이 펼치고 다양한 사고의 방법들을 나열했다면 `자기경영 노트`는 자기 관리와 자기 시간에 관해 간명하고 논리적으로 정리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용서의 스킬 전달을 뛰어 넘어, 저자의 인문과 경영에 대한 깊은 사색의 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